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우)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우)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세계전기차협의회(회장 김대환, 이하 GEAN)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18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리조트에서 개최된 강원이모빌리티포럼에서 전기차 산업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지역 이모빌리티(electronic-mobility) 산업 발전’과 강원 이모빌리티 글로벌포럼(가칭)‘ 창립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도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원장, 유창근 (주)에스제이테크 대표 등이,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에서 김대환 회장과 강성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강원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국내 이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강원 이모빌리티 글로벌 포럼 창립(가칭)과 운영 △강원 이모빌리티포럼과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5월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성공 개최 △이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2020년 강원 이모빌리티 글로벌 포럼 창립을 위해 연내 라운드테이블 포럼을 개최하고 포럼 명칭과 시기, 규모, 내용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이모빌리티(electronic-mobility)는 전력기반 동력을 통칭하는 것으로 자동차, 선박, 개인 단거리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등 모든 이동과 교통수단은 물론 각종 기계류, 자율주행 등 이동과 교통수단 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산업이다.

강원도는 내연기관 부품산업의 위기돌파 대안으로 이모빌리티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 자율주행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생산조합중심 산업생태계 조성, 테스트베드 구축, 정부R&D 지원사업 등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1,746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은 “전기자동차는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와 꼭 맞다”라며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국제전기차엑스포(IEVE)조직위원회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우천산업단지에 전기차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면 강원도에서도 첨단산업 중심의 제조업에 뛰어들게 된다”라며 “강원도의 이모빌리티 산업 성공을 위해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전기차협의회(GEAN)는 지난 2016년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기후 온난화 대응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상징하는 이동과 교통수단인 전기차 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출범한 국제 기구로 미국, 덴마크, 스위스,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30여개국 전기차협의회와 전문기관, 완성차와 충전인프라, 소재부품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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