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상승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는 각각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21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하락한 59.9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64달러 하락한 67.86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 상승한 68.23달러에 마감됐다. 

21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 미-중 무역협상 타결 지연, 미 원유생산 증가 및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0일 미 연준(FEB)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못하고 동결했는데 이것이 미국도 경기 하강 우려에서 예외일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준은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하향했고 2020년에는 1.9%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중 양국간 무역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타결이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다. 

20일 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만족할만한 협상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생산이 전주대비 10만배럴 증가한 1,210만배럴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77% 상승한 96.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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