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EU의 미국산 LNG 수입이 정성회담 이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 8일 EU집행위 에너지총국에 따르면 EU-미국 정상회담(2018년 7월25일) 이후 미국산 LNG 수입이 181% 증가했다.

정상회담 이후(2018년 7월25~2019년 3월5일) 미국산 LNG 수입(누적기준)은 79억CBM으로 이전 기간(2016년 4월~2018년 7월24일)대비 181% 상승했다.

EU는 미국산 LNG를 2016년 4월부터 수입하기 시작했다. 정상회담 이전까지 2.3%였던 미국산 LNG의 EU 수입시장 점유율은 정상회담 이후 6개월간 12%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카타르, 나이지리아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2019년 1월 EU의 미국산 LNG 수입은 13억CBM으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EU는 LNG 인프라 프로젝트 확충을 위해 총 6억5,600만유로를 투자해 현재 1,500억CBM 규모의 LNG 저장능력을 2023년까지 220억CBM 더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6개 LNG터미널(2013~2018)에 4억1,100만유로가 이미 투자됐으며 2019년부터 8개 LNG터미널에 2억4,500만유로를 추가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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