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월2주 정유사에서 공급하는 기름값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리터당 평균 19.7원, 경유는 29.6원 인하된 가운데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 최저가는 SK에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3월2주 국내 주간 석유제품가격을 통해 휘발유는 19.7원 인하된  1,279.8원, 경유는 29.6원 내린 1,180.1원, 등유는 52.5원 인하된 743.9원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사장 강달호)가 전주대비 21.1원 상승한 1,336.4원, 경유는 1.2원 인하된 1,236.6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107.9원 내린 1,214.2원, 경유는 99.7원 내린 1,109.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43.5원 인상한 1,321.8원, 경유는 29.3원 인상된 1,218.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값이 리터당 24.5원 인상된 1,318.6원, 경유는 2.3원 인상된 1,215.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1주 빨리 가격 집계가 되는 3월3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6.2원 상승한 1,375.5원, 경유는 15.6원 오른 1,275.2원, 등유는 4.8원 인상한 945.5원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가장 높은 가격은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4.5원으로, 경유 판매가격은 1,246.2원으로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기름값은 휘발유가 1,389.3원, 경유는 1,288.2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3.4원 상승한 1,468.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93.0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21.4원 오른 1,345.7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122.8원 났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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