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본부장인 김태준 상무가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에서 일반인 1호 SM6 LPG차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본부장인 김태준 상무(좌)가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에게 일반인 1호 SM6 LPG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1982년부터 규제가 시작된 LPG연료사용제한이  26일 전면 폐지된 후 일반인들 가운데 1호 LPG자동차의 주인공은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이 차지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일부 계층과 택시, 렌터카 등 사업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LPG차를 일반인들도 37년만에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전면 폐지됨에 따른 효과다. 

일반인 가운데 첫 LPG자동차인 1호차 전달식이 르노삼성자동차 수서대리점에서 26일 개최된 자리에서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은 “구매한 SM6 LPG차는 수소 및 전기차시대가 오기 전까지 미세먼지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배출가스로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자동차 제작사에서도 다양한 모델의 LPG차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이 하루빨리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회장은 “유럽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처럼 세제지원이나 보조금 등과 같은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LPG자동차가 늘어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구매한 LPG는 업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 1호 LPG차의 주인공이 된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이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반인 1호 LPG차의 주인공이 된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이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LPG산업협회는 전국 2,030개의 LPG자동차충전소에서 업무 또는 개인용으로 LPG차를 1대씩 구매운동을 계획하는 등 연료사용제한 폐지가 충전소의 LPG판매량 증대효과로 연결되고 유해배출가스 감축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정책적 효과에도 기여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