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벨기에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소재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회의실에서 벨기에 국왕 방한 계기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방문한 벨기에 신소재·정밀화학기업인 솔베이의 일함 카드리(Ilham Kadri) CEO와 ‘한-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개별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솔베이는 지난 1975년부터 연비절감 타이어용 실리카 생산공장(인천 1975, 군산 2016), 글로벌 특수화학 사업본부(서울 2011), 연구혁신센터(서울 이대 2014)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함 카드리 CEO는 올해 3월에 취임했으며 한국과의 투자협력 중요성을 고려해 면담을 추진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면담을 통해 한-벨기에의 산업협력을 평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협력 강화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그동안 솔베이사가 한국 산업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새로운 투자협력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며 솔베이가 계획 중인 새로운 투자프로젝트의 한국 유치에 대해 솔베이측에 적극적인 고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이번 벨기에 국왕 방한을 모멘텀으로 활용해 양국간 산업협력을 고도화해나가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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