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가 계획했던 스마트산업단지 사업단 2곳의 출범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사업단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2월 반월시화 산단이 국내 1호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단 출범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행사다.

지난 21일 출범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에 이어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사업단이 정식 출범함으로써 스마트 선도산단사업단 구성이 완료됐다.

특히 스마트산단 사업단은 역량있는 민간 전문가인 단장이 중심이 돼 스마트산단 구축과 관련된 각종 사업 추진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사업단은 스마트공장 확산, 지능형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업단지공단, 전자부품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기관 인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산업부 박건수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사업단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도 정책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유석 반월시화 단장(좌), 박민원 창원 단장(우)
배유석 반월시화 단장(좌), 박민원 창원 단장(우)

한편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공개공모를 통해 배유석 경기도 반월시화사업단장, 박민원 창원사업단장을 정식 채용했다.

배유석 반월시화산단 단장은 현재 한국산업기술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임 중이며 인공지능기술사업화 연구소장, 삼성전자 DM(Digital Media Research Center) 연구원,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교수, NIST(미국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한 바 있다.

박민원 창원산단 단장은 현재 창원대 메카트로닉스대 교수, 경남도 경제혁신위원, 창원대 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양성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전기연구원 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 기술팀장을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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