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LPG화물차 전달식에서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이필재 대한LPG환경협회 회장,김경곤 기아자동차 판촉전략실장, 1호차 구매자인 이윤재 화물운송 소상공 자영업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LPG화물차 전달식에서 구아미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이필재 대한LPG환경협회 회장,  , 1호차 구매자인 이윤재 개별용달 화물운송사업자, 김경곤 기아자동차 판촉전략실장(사진 좌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으로 LPG화물차 1호 신차는 서울 중랑구 묵동 소재 개별용달 자영업을 하는 50대 소상공인인 이윤재 씨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올해 정부 예산 지원을 통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950대이며 지원금은 국비 19억원, 지방비 19억원 등 총 38억원이 편성됐다. 

이같은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환경부는 대한LPG협회가 협약을 맺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400만원씩 총 300대에 대해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지원 대상은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으로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한다. 

신차구입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65만원의 조기폐차 보조금 이외에 추가로 4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으며 기아자동차에서도 50만원의 할인 혜택과 E1과 SK가스 등 LPG수입사가 2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 지원하는 것을 포함할 경우 최대 635만원의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2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액화석유가스(이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LPG 신차를 구매한 사람에게 올해 1호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7일 이상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건강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노후 경유차에서 내뿜는 유해배출가스와 이로 인해 추가 발생하는 2차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신차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신차구입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이날 1호차 전달식에는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 이필재 대한LPG협회장, 김경곤 기아자동차 판촉전략실장이 참석했다. 

환경부에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지자체를 통해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2,000대의 신청 접수를 받아 올해 지원 물량 950대를 넘어서는 등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저감과 저소득층의  신차 구입부담을 낮추기 위해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저공해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된 LPG화물차 1호 신차 전달식에서 1호차를 받게 된 이윤재 개별용달 자영사업자는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LPG화물차를 받게 돼 기쁘다”라며 “미세먼지로 환경도 개선하고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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