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LPG차 구매 시 2,000유로의 에코 보너스를 지원한다.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LPG차 구매 시 2,000유로의 에코 보너스를 지원한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이탈리아 중·북부 에밀리아 로마냐주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LPG차 구매 시 2,000유로(한화 256만원)의 에코보너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자동차 분류 M1 카테고리(8인승 이하 승용차)에 속하는 유로6급 LPG차 구매 시 2,000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 500만유로(한화 65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또한 에코보너스 정책의 일환으로 LPG차 구매 시 5년간 자동차세를 면제할 예정이다. 

시칠리아 주정부는 친환경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 보다는 세금 감면 혜택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 LPG차 구매 시 자동차 등록일로부터 5년간 자동차세를 면제한다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시칠리아에서 운행 중인 LPG차 대수는 약 11만대 이상으로 대체연료차의 84%를 LPG차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 신규 등록된 LPG차는 3,847대이며 LPG로 개조된 차량은 2,411대로 LPG차시장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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