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9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60.1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68.3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7달러 상승한 67.23달러에 마감됐다.

29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적극적인 감산 의지 표명, 미-중 무역협상 진전, 미 원유 시추기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러시아의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가 유가 반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감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최근까지 감산 기간 연장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의 Mnuchin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이 건설적인 무역협상(Constructive trade talks)이었다고 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9일 기준 미국 원유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8기 감소한 816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이로써 미 원유시추기 수는 6주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4% 상승한 97.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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