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종합적인 태양광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국의 트리나솔라가 여러 시나리오에서 다각화된 PV 응용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자사의 신규 모듈 시리즈 4종을 발표했다. 신규 모듈 시리즈는 혁신적인 통합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대량생산 규모 415W를 기록했으며 고출력 모듈을 상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신규 모듈 시리즈 4종은 고효율성 시리즈인 Honey와 TALLMAX, 이중유리 시리즈인 DUOMAX, 양면 시리즈인 DUOMAX Twin, 그리고 미학 시리즈인 Honey black M이다. 고효율성 시리즈는 공익사업 규모 등급의 지상 설치와 분산 PV 프로젝트 같은 여러 응용 시나리오에서 이용 가능하다.

모듈 출력이 370W에서 415W로 증가하면 시스템 균형(balance of system, BOS) 비용을 4.5%에서 8.5%로 절감하고 균등화 비용(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LCoE)을 2.5%에서 4.6%로 절감할 수 있다.

이중유리 시리즈는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발휘하는 높은 신뢰도, 선형 전력에 대한 5년 보증 연장 및 더욱 높은 발전량과 더욱 낮은 전력 저하를 특징으로 한다. 양면 시리즈는 뒷면을 통해 발전량을 5~30% 늘리며 눈밭과 모래가 많은 지역 등 고반사 환경에서 높은 발전량을 자랑한다. 미학 시리즈는 미학적으로 설계된 블랙-아웃(black-out) 외양으로 고급 주택시장을 겨냥한다.

Yin Rongfang 트리나솔라 부사장은 “신규 모듈 시리즈는 업계가 재구상하는 대량생산 시 고출력 모듈의 한계에 도전하고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 적합하며 출력, 신뢰도 및 발전량이 높은 태양광 모듈을 만들어 온 자사의 유산을 충실하게 따르고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의 제품을 제공한다”라며 “트리나솔라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높은 공급 용량을 바탕으로 신규 시리즈의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모듈은 MBB, 이중유리, 양면 및 하프 컷(half-cut) 기술을 독특하게 통합한다. MBB부문에서 입지를 높이고자 하는 업체의 대다수는 기술 세트와 장비를 비롯해 기술 특허 부족으로 종종 어려움에 직면한다. 그에 반해 트리나솔라는 2017년 8월부터 모듈 대량생산에 적용된 최첨단 MBB 공정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Trina Solar는 MBB 관련 기술에 대해 24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트리나솔라는 중국에서 1세대 혁신 MBB 셀 시리즈 용접 장비와 새로운 원형 납괴를 선보였다. 이중유리 모듈 생산을 촉진한 세계 최초의 기업 중 하나인 Trina Solar는 심층적인 이중유리 응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28개에 달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트리나솔라는 TUV로부터 이중유리 기술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인증을 획득한 중국 최초의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거의 3GW에 달하는 이중유리 모듈을 공급했으며 중국 내 동종업체를 이끌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신규 고출력 모듈 시리즈 4종을 출시함으로써 리더십 입지를 다지고 새로운 대량생산 고출력 모듈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편 트리나솔라는 종합적인 태양광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1997년에 설립됐으며 1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태양광발전모듈,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시스템 및 O&M을 개발하고 프로젝트 개발, 자금 조달, 설계 및 건설을 위한 독자적인 시스템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30GW가 넘는 태양광모듈을 공급했으며 전세계에서 2GW에 달하는 태양광 프로젝트를 그리드에 연결했다. 2018년에는 에너지 사물인터넷 브랜드인 Trina IoT를 출시했으며 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고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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