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올해 원전 기업의 대다수가 원전 사업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원전기업들의 경영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1월15일부터 2월15일까지 설문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해 총 665개 조사대상 기업 중 96개 기업이 설문 조사 결과 65개사(67.7%)에서 유지, 16개사(16.7%)에서 축소, 15개사(15.6%)에서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원전분야 매출은 2017년 대비 42개사(43.8%)에서 증가, 34개사(35.4%)에서 감소, 5개사(5.2%)에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증가는 신한울1·2호기 건설 및 예비품 잔여물량 공급과 신고리5·6호기 건설, 가동 원전의 유지보수, 안전설비 투자 등에 따른 것이며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기기 공급 협력기업들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8년 원전분야 고용은 2017년대비 22개사(36.7%)에서 유지, 21개사(35.0%)에서 증가, 16개사(26.6%)에서 감소됐다.

향후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정기적으로 원전기업들의 경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정부, 원전공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애로사항 해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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