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호 특집]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1000호 특집]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 송명규 기자
  • 승인 2019.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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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중심 사업다각화 집중”
리파워링사업으로 국내 풍력단지 새 역사 기대
통합운영센터 구축으로 단지 운영효율 높여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전환정책과 기술개발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앞서 스타트를 끊은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중심 친환경에너지전환은 지금 이순간도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제주도의 친환경 에너지자원 목표 달성의 선두주자인 제주에너지공사는 올해도 주력사업인 풍력자원 개발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기술력 확보 및 수익창출은 물론 주민수용성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으로부터 올해 집중적으로 진행될 계획에 대해 들어보고 풍력과 태양광에너지를  원활하게 확대해나가기 위한 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투데이에너지 지령 1000호 발행 축하 인사를 부탁한다
지령 10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투데이에너지는 독자들에게 에너지분야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앞으로도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외부 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
다시 한 번 투데이에너지 지령 1000호 발행을 축하하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올해 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신재생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먼저 그동안 중점적으로 해왔던 ‘공공주도 풍력자원 개발사업’ 중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은 올해 투자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정•행원 해상풍력’과 ‘행원 신규 육상풍력 사업’도 입지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해서 풍력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의 경우 지난해에 공유지활용 1차 사업 500kW를 준공했고 현재 1,000kW의 2차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1~2차 행원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행원풍력발전단지는 현재는 노후화된 소형 기종이 많고 REC발급도 제약돼 운영 효율성이 조금 미흡한 상태이지만 2차에 걸쳐 노후 발전기 9기를 철거하고 신규 대형 풍력발전기로 교체 설치하는 리파워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사업을 위해 경관위원회 심의를 완료했고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도의회 동의를 받은 후 대부계약까지 체결했다. 또 신규 발전기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 추진과 기존 풍력발전기 3기도 철거했다.

앞으로 1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그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2차 사업까지 마무리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풍력발전단지의 역사를 새롭게 쓰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 구체적인 역할은
지난 12월 말에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개별 기종이 아닌 10개 기종 40기의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종별로 다른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전체적인 발전단지 운영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통합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직관적으로 발전단지 운영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에 제주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통합관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통합운영센터에는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및 발전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발전단지 운영진단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고장예방과 SMP, REC 추세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발전단지를 감시하고 화재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비상 대책본부 상황실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제주도 내의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건물에너지, 온실가스 등의 모니터링 확장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CFI 2030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에너지개발연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자체연구개발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가
에너지개발연구센터는 풍력터빈 인증관련 4개 부분(출력성능, 전력품질, 기계하중, 소음측정)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써 풍력발전 효율향상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활발한 국가 R&D 연구과제 참여와 자체 연구과제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사이팅 기술개발 연구’ ‘노후풍력발전단지의 가용성 항상을 위한 리파워링 전주기 기술개발’, ‘대용량 풍력터빈 및 연계형 통합제어시스템 실시간 시뮬레이터 기술개발’ 등 다양한 국가 R&D 연구과제에 참여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블레이드 출력저감 완화 연구’, ‘상태감시시스템(CMS) 진단기술 개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 고장 예측기술을 연구하고 고장원인을 분석하면서 풍력발전 이용률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도 주민수용성 문제가 관심사다. 제주에너지공사만의 문제해결 방안이 있다면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지역으로 사회적 관심도 매우 크다. 특히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시작되면서 여러 갈등도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때마침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자치권한을 통해 문제해결을 시도했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전기사업 허가 권한을 이양받으면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허가 기준을 새롭게 수립했고 ‘풍력발전지구 지정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면서 환경•경관과 주민수용성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실제로 후보지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마을회 및 어촌계 등 이해당사자들의 동의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과거처럼 풍력자원이 좋은 곳을 선정해서 주민협의를 들어가는게 아니라 주민협의가 된 곳부터 풍력단지 개발 절차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여기에 더해 풍력발전지구로 지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공사 자체규정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의해 ‘신재생에너지특성화마을’로 지정되면 이와는 별도로 3,000kW 이하 1기의 마을풍력발전기를 직접 설치•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주면서 또 다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해 업계와 제주도민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우리 공사는 지난해 ‘제주의 미래가치를 여는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면서 사업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달려왔다.

특히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구지정 승인 및 수권 자본금 확대를 통해 사업추진의 동력을 마련했으며 태양광발전 단지를 신규로 조성해 안정적 수익 창출을 확보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그 수익이 도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투데이에너지를 구독하는 업계와 제주도민 모든 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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