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45달러 상승한 61.5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3달러 상승한 69.01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0달러 상승한 68.23달러에 마감됐다.
1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유예 지속, 3월 OPEC 원유 생산량 감소 추정,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3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모두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밝힌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5.3으로 반등, 중국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전월 49.9에서 50.8로 반등하면서 4개월만에 50선을 넘어섰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관련해 유화적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1~3월 3개월간만 적용하기로 했던 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유예 조치를 4월 이후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Reuters)사는 3월 OPEC의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달러당 28만배럴감소한 달러당 3,040만배럴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05% 하락한 97.2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