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S 제품 구성도.
K-GIS 제품 구성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사회의 모습이 크게 바뀌고 있다. Web과 모바일, 센서 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기기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막대한 양의 공간정보가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있으며 실시간 교통상황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국내 전력분야에도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와 같은 다양한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전력데이터가 쌓이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분석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반면 사용자가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위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반의 시공간 분석과 시각화 기술이 미비해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이러한 전력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시공간 분석이 가능한 GIS 솔루션인 K-GIS를 개발했다. K-GIS는 최신 ICT 기술을 융복합해 대용량 공간정보를 저장, 분석하고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개방형 웹GIS 서비스 플랫폼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력수요와 설비수명 예측을 통해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 설비관리를 지원한다. 세부 제품군으로 대용량의 공간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하둡 기반의 K-GIS GBD(Geo Big Data)를 포함해 GSS(Geo Spatial Server), GWS(Geo Web Server), Desktop, SETL(Spatial Extract Transform Load), MapSync, VTS(Vector Tile Server) 총 7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최근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스마트 재난관리통합시스템, 광케이블 통합운영관리시스템, 저압AMI 서버시스템에 K-GIS를 성공적으로 도입, 완료했다. 앞으로도 여러 전력분야에서 발생되는 다양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GIS 솔루션과 융합해 시각화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은 이러한 수요증가에 발맞춰 K-GIS의 공간빅데이터 분석과 여러가지의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부하예측과 같은 새로운 전력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력 및 에너지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고객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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