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올해 전세계 LNG 수요는 전년대비 3,500만톤 증가가 예상된다.

로얄더치쉘의 ‘2019 세계 LNG 산업 전망’ 주요 내용을 보면 2018년 아시아 지역에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LNG 수요가 급증해 전년대비 2,700만톤(9.2%) 증가한 3억1,900만톤의 글로벌 수요가 발생했다.

2019년 LNG 수요는 3,500만톤(11%) 증가가 예상되며 2020년에는 3,000만톤(8.5%) 증가한 3억8,400만톤에 달하는 등 1차 에너지원 중 LNG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글로벌 LNG시장은 중국(1,600만톤, 전년대비 40%), 한국(650만톤, 17%) 등의 수요 급증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증가 수요의 대부분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신규 투자 규모를 볼 때 2020년 중반에 전세계적인 LNG 공급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35년까지 전세계 주요 에너지원의 증가율은 △천연가스 41% △재생에너지 30% △석유 15% △원자력 6% 등 이다. 2035년까지 지역별 LNG 수요 증가율은 △아시아 59% △유럽 22% △아메리카 대륙 10% △중동 및 아프리카 9% 등 이다. 부문별 증가율은 △발전용 41% △산업용 29% △가정 및 상업용 25% △수송용 5% 등으로 각각 전망된다.

호주는 카타르에 이어 아시아시장에 대한 주요 LNG 공급자의 입지를 굳혔으며 올해도 1,000만톤을 증산하며 아시아 지역의 석탄 발전 및 난방 대체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어 쉘은 중장기 전세계 LNG시장은 카타르, 호주, 미국, 러시아의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NG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은 미세먼지 저감책의 일환으로 석탄을 가스로 대체하려는 정부 정책을 추진하면서 최근 2년간 LNG 수요가 2배로 급증하는 등 2018년 세계 최대 가스 수입국이 됐다.

한편 국제 LNG 거래량은 2000년 1억톤에서 2018년 3억1,900만톤으로 증가했으며 이산화탄소와 미세 먼지 감축 노력, 신규 LNG 도입국 증가로 당분간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성장하는 1차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쉘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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