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강원도 산불로 인한 전력과 가스 등 에너지시설 피해 점검과 후속 대응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산불 발생 이후 신속하게 비상대책본부 및 에너지원별 비상점검반(전력분야, 가스분야, 석유분야)을 가동했으며 에너지기관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대응반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산불 대응·복구 과정에서 시민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부와 에너지 기관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의 안전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 전력 공급장치를 지원하고 대피소 내 전력·가스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이재민의 복귀전에 주택 등의 전력․가스설비를 우선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불로 인한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예방 조치 및 피해복구 과정에서 근로자의 안전에도 유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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