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8달러 상승한 63.0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0.94달러 상승한 70.34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5달러 상승한 68.82달러에 마감됐다.

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및 리비아와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급 차질 우려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및 미 달러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3월 비농업 일자리가 당초 시장 전망인 18만개였던 것이 19만6,000개로 증가하며 2월 3만3,000개 증가 대비 개선됐다.

미 Trump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에 매우 근접해있다고 평가했으며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인 Larry Kudlow는 다음주 화상회의 방식으로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4일 리비아 동부 군벌 LNA의 Khalifa Haftar는 수도 트리폴리 장악을 위해 부대에 진격을 지시했다고 발언했다.

4월 베네수엘라 주요 원유 개질시설(upgrader)의 가동이 미국의 제재와 정전 여파로 가용용량인 약 70만배럴을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6주 연속 감소하던 미 원유 시추기 수는 4.5일 기준 전주 대비 15기 증가한 831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상승한 97.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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