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가스 로고.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1982년 설립된 이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1개시 7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호남을 대표하는 에너지회사로 성장한 해양도시가스가 제2의 도약을 위해 ‘해양에너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해양도시가스(대표 김형순)는 지난 3월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해양에너지’로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하고 4월4일 신규 사명에 대한 변경 등기를 완료했다.

새로운 사명인 ‘해양에너지’는 회사 전임직원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광주, 전남 지역을 상징하는 ‘해양’이라는 역사적 지명과 종합에너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로 ‘에너지’를 결합해 사용하게 됐다.

‘해양에너지’는 필환경시대의 청정에너지로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고 미래의 가치를 높여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 힘의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양에너지의 새로운 CI는 ‘고객과 함께 미래를 밝히는 필환경 해양에너지’의 슬로건 아래 무한한 가치 실현과 지속성장, 자연과 인류의 긴밀한 공존을 표현하고자 뫼비우스 띠를 CI로 형상화했다.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는 “기존의 도시가스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명을 ‘해양에너지’로 변경했다”라며 “새로운 CI와 비전을 임직원 스스로 내재화해 한마음으로 희망차고 밝은 미래모습을 만들어지금보다 더 가치있는 일들을 창조하고 실천함으로써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海楊)’이라는 역사적 지명의 유래는 전라남도 일대에 설치됐던 고려 전기의 행정구역이다. 고려 전기인 995(성종14)년 9월에 전국을 10도로 분류·개편했고 10도는 관내도, 중원도, 하남도, 강남도, 영남도, 영동도, 산남도, 해양도, 삭방도, 팽서도였으며 해양도는 14주 62현을 관할했다. 해양도가 관할하던 주현은 나주, 광주, 정주(현 영광), 낭주(현 영암), 패주(현 보성), 승주 등이었다. 1018(현종9)년에 해양도는 강남도(현 전라북도 지역)와 합해 전라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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