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트리니다드토바고가 4,0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카고(Cargo) 선적 달성을 자축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현지 언론은 최근 트리니다드토바고가 LNG산업분야에 진출한 이래 4,000번째에 해당하는 LNG Cargo를 LNG 탱커에 성공적으로 선적했다고 보도하면서 자국 에너지분야의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 외에 21개의 작은 섬들로 이뤄진 카리브해 국가로 인구는 150만명이 되지 않는다.

동 선적은 트리니다드토바고 남서부 Point Fortin 항구에 위치한 Atlantic사에서 이뤄졌다. Altantic사는 1995년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 가스회사와 미국 AMOCO 석유회사 등이 합작해 설립된 회사로 1996년 LNG Train 시설을 완공한 후 1999년 3월 처음으로 LNG Cargo를 선적한 바 있다.

Philip Mshelbila Atlantic사 회장은 “이번 4,000번째 선적은 LNG가 트리니다드토바고 국가경제의 공헌 및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타르, 호주 등에 이어 세계 10대 LNG 수출국가 중의 하나로 2018년도 생산량은 2,613만293m³로 석유에 이어 LNG가 제2위 수출 품목이다. 또 트리니다드토바고 전체 LNG 수출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약 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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