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기술표준원(원장 주덕영)은 10월28일 신기술(NT), 우수품질(EM) 인증제도의 활성화를 통한 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는‘제3회 신기술 실용화촉진대회’를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기술개발업계, 연구소, 생산자 단체, 조합 등 지원기관에서 5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대회에서는 16명의 유공자 및 36개 기업 시상이 있었다. 유병진 (주)파세코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고 (주)화성, (주)영린기기, (주)센추리 등 10개 업체는 대통령 표창, (주)폴리텍, (주)영창포리머 등 11개 업체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정부포상에 이어 NT, EM 등 인증업체의 인터넷 구축 시연회와 신기술개발과 실용화 정책의 발전발향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들 NT, EM, GR 인증제품을 생산촵판매하는 7백10여 업체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키 위해 개별 업체별로 영어, 중국어 등 7개 국어로 표시토록 구축돼 있다.
심포지엄에서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진주 KAIST테크노 경영대학원장은 기술개발 촉진과 개발기술 실용화에 필요한 개념적 전략을 제시했으며, 원윤희 센추리 회장은 신기술 실용화 성공 및 실패사례를 분석하고 기업의 노력과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종갑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은 우리나라 기술개발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신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