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교육원 교육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발전교육원 교육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충호)은 (주)두산중공업이 EPC 사업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Vinh Tan #4 Extension 석탄 화력발전소 근무자 35명을 대상으로 수탁교육을 시행한다.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충호)은 지난달 29일 두산중공업과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하고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내 EPC 방식(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 수행)으로 계약 중인 Vinh Tan #4 Extension 석탄 화력발전소의 근무자 35명을 대상으로 발전운전 및 정비에 관한 교육과정을 14일부터 한달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발전교육원은 2002년부터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의 국가 전력사업직원 약 1,200여명을 대상으로 발전 기초 및 실무지식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지난 2017년 7월 두산중공업의 위탁을 받아 빈탄(Vinh Tan) #4  발전소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수탁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국내의 수준높은 화력발전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발전소 견학을 비롯해 베트남어 통역강의, 영어교재 및 해외 교육생 맞춤형 식단 제공 등으로 발전교육원은 해외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국발전교육원은 이번 베트남 Vinh Tan #4 Extension 석탄발전 O&M 과정에 대해 교육생들이 훨씬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해외수탁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교육 전담교수 채용, 교수들의 영어강의 능력향상을 위한 원어민 강사 영어교육을 시행 등 한국발전교육원은 해외수탁 교육과정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Vinh Tan #4 Extension 석탄발전 O&M 과정은 교육생 35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5월11일까지 총 28일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으로는 한국의 전력시스템, 화력발전실무교육, 발전소 견학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