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ESS 시공 전문기업 메가솔라(주)가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태양광발전량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메가솔라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앞서 직접 유지·관리하고 있는 충청 지역의 발전소 2곳을 선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조건으로는 △발전소와 가장 가까운 관측소 선정 △해당 관측소의 지역 및 날짜별 미세먼지 농도 검색 △미세먼지 외 발전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역 및 날짜별 일조시간, 강수량, 풍속, 습도 검색 △발전소의 발전량과 발전시간 기록 △대기상태의 기준 등을 적용했다.

그래프 분석 결과 발전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일조 시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메가솔라는 미세먼지에 대한 발전량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조시간이 비슷한 조건에서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발전량 비교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할 때 발전량이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솔라의 연구 결과 PM10, PM2.5의 농도가 100μm/m³을 초과하면 일조시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발전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일조시간이며 일조 시간이 같다는 조건 하에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발전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갑상 메가솔라 O&M 특급감리 이사는 “환절기마다 겪는 미세먼지는 전국민적 문제이자 해결해야할 일이 됐다”라며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석탄 연소로 인한 CO₂배출량 증가율이 매우 높은 국가에 속하며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태양광발전소시설 확충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가솔라는 태양광·ESS 시공 및 전문 기업으로서 발전소 시공부터 유지보수관리(O&M), 전기 감리, 금융 자문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산업의 중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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