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그런포스펌프(주)는 지난 15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덴마크 협력사업 발굴 워크숍’에 참석해 물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덴마크 대사관의 주최 하에 수자원공사와 함께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중소기업,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덴마크 물 기업 등이 참여했다. 

워크숍 다음날인 16일에는 그런포스를 포함한 덴마크 기업인들은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를 방문했다. ‘아산 신도시 물환경센터’는 하수 재이용기술을 활용해 연간 164만톤 규모의 생활하수를 고품질의 산업용수로 재처리해 인근 반도체 제조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덴마크 기업인들은 이외에도 두산중공업과 해수담수화 솔루션 그리고 한양건설과 스마트시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덴마크는 전세계 최초로 환경부가 설립된 국가이자, 에너지 수입량 99%에서 에너지 자립율 100%를 넘어 수출까지 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다. 또한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 파리협정 이행과 같은 국제적 과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력을 추진하는 협력체인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이하 P4G)’를 주도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덴마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에너지사업을 배우고자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와 덴마크의 에너지·전력·기후부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인류를 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세계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는 기업의 사명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및 고효율 펌프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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