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구 북구 노곡동 마을회관에서 홍의락 의원, 최우영 구의원,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 등과 함께 가스안전기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구 북구 노곡동 마을회관에서 홍의락 의원, 최우영 구의원,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 등과 함께 가스안전기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과열방지를 위한 타이머콕 등 가스안전기기 보급에 나섰다. 

이를 위해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9일 홍의락 의원, 최우영 구의원,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 등과 함께 대구 북구 노곡동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점검과 안전기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릉의 한 펜션에서 지난 2018년 12월19일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10명이 가스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를 흡입,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는 등 연이은 가스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국민 불안이 증폭함에 따라 가스안전기기 설치 및 안전점검을 통해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는 대성에너지가 기증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50대를 비롯해 타이머콕 50대와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가스안전공사와 대성에너지 봉사단은 타이머 콕과 일산화탄소 경보기 수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설치키로 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가스보일러에서 발생하는 폐가스를 검지해 경보를 울려주는 안전장치이며 타이머 콕은 설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주는 기기로 가스렌지에 불을 켜 놓은 것을 자칫 깜박하기 쉬운 고령자의 가스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타이머 콕 보급 이후 지난 5년동안 고령자 관련 가스사고는 5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타이머콕 무료 보급사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는 환경에 기관지에 취약한 아이들 건강을 위해 그린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도 기증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사고 예방과 소외계층의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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