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월2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쌌던 반면 SK에너지가 제일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주유소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33.7원 상승한 1,398.2원, 경유는 102.8원 인상된 1,248.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곳은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휘발유가 전주대비 26.4원 오른 1,351.3원, 경유는 46.6원 인상된 1,215.9원으로 조사됐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7.2원 인상된 1,371.3원, 경유는 47.2원 인상된 1,233.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36.5원 인상된 1,363.8원, 경유는 리터당 31.1원 인상된 1,224.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주간 석유제품 공급가격을 통해 정유사의 4월2주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2.7원 상승한 1,365.8원, 경유는 48.7원 오른 1,227.4원, 등유는 46.2원 인상된 831.1원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보다 석유제품 가격 조사가 1주 빠른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4.8원 상승한 1,423.1원, 경유는 11.9원 오른 1,316.2원, 등유는 3.6원 인상된 958원으로 9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4월3주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의 석유제품 가격이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93.5원, 경유 1,288.2원이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437.2원, 경유는 1,329.8원으로 휘발유는 43.7원, 경유는 41.6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17.4원 상승한 1,520.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6.9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9.1원 오른 1,405.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8.3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러시아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해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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