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좌)과 엘란 가들레토비치 바티르베코프 카자흐스탄 국립원자력센터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석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좌)과 엘란 가들레토비치 바티르베코프 카자흐스탄 국립원자력센터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과 핵비확산과 핵안보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카자흐스탄 국립원자력센터(NNC, National Nuclear Center)와 핵비확산·핵안보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국립원자력센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의 산하기관으로 원자력에너지 연구와 핵비확산·핵안보분야 규제  및 카자흐스탄 내 구(舊) 소련 핵시설 관리·폐기 연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핵비확산·핵안보분야 이행 경험 및 정보의 상호 공유 △핵비확산·핵안보분야 상호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 제공 △핵비확산·핵안보분야 기술개발 등의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핵비확산·핵안보 체제 이행 및 관련 기술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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