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정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지난 3월28일 개최된 LPG화물차 1호차 전달식에서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좌)이 이윤재 개별용달 화물운송사업자에 1톤 LPG화물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즉 추경을 통해 1톤 LPG트럭을 4,050대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미세먼지를 비롯한 추경예산을 수립해 이를 국무회의와 심의하고 국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환경부가 1톤 LPG트럭에 대한 추가 지원예산 편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PG 1톤 트럭 전환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1톤 LPG트럭을 신규로 구매하는 자에게 최대 165만원의 조기폐차 보조금 이외에 추가로 4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950대에 대해 국비 19억원, 지방비 19억원 등 38억원 규모로 편성됐지만 조기 신청 마감이 이뤄짐에 따라 환경부는 4,050대의 1톤 LPG트럭 추가 예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이 받아들여지게 될 경우 국비 81억원과 지방비 81억원의 예산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접수 신청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 또는 기관이다. 

한편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는 지난해 9월 E1, SK가스 등 LPG수입사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조성한 LPG희망충전기금을 활용해 올해 2월까지 총 300대의 1톤 LPG트럭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한 후 1톤 화물트럭을 구매하는 경우 신차 구입비 가운데 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LPG협회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사업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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