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정읍센터에서 KOLAS 인정기고나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정읍센터에서 KOLAS 인정기고나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 정읍센터는 25일 협회 정읍센터(전북 정읍시 신정동)에서 의료방사선 품질관리의 핵심장비인 ‘전리함선량계에 대한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서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이하 KOLAS) 인정 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의료방사선과 산업용 방사선기기의 품질관리, 시험 및 인증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정읍 센터(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 방사선기기시험센터)를 구축했다.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는 총 사업비 89억원(국비 40억원, 도비 8억원, 시비 18억원, 협회 23억원)이 투입돼 방사능 정밀 측정이 가능한 장비 3종과 방사선기기 정밀교정에 필요한 치료 및 진단 방사선 기준 조사시스템 5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방사선치료기기와 진단용 방사선기기의 정확도와 정밀도 관리를 위한 다양한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리함선량계는 정확한 양의 방사선을 투여하기 위해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로서 측정 결과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1년 주기로 공인교정기관을 통해 교정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장한기 방사선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인정을 통해 원자력안전법과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법정계량 이행에 직접 사용가능하며 의료방사선 피폭량을 최적화하고 치료 효율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건강 100세 시대’를 향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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