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사장 공모 면접심사가 오는 5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면접심사 대상자를 선정, 5월 초에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류접수 결과 총 10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면접 대상자는 서류접수자의  절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면접심사가 유력한 채희봉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공모전부터 사장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채 전 실장은 산업부에서 가스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한 후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외 내부출신인 김영두 현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등도 면접심사가 유력해 향후 심사과정에서 최종 몇 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로 넘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장 선임은 최소한 6∼7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추위에서 면접심사로 추려진 후보자들은 이후 공운위에서 인사검증을 받게 되며 최종 복수의 후보자가 정해지면 공사의 임시주주총회에서 1명의 후보를 선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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