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월4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값이 전주대비 리터당 22.1원 상승한 1,439.3원, 경유는 리터당 17.9원 인상된 1,273.7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의 휘발유값이 리터당 28.0원 인상된 1,413.4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17.1원 상승한 1,249.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가격이 20.1원 인상된 1,409.2원으로, 경유는 12.5원 인상된 1,245.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 가운데 가장 낮은 공급가격은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휘발유가 4.5원 오른 1,392.5원, 경유는 리터당 5.6원 인하한 1,221.1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6.4원 상승한 1,409.0원, 경유는  8.5원 오른 1,243.5원, 등유는 2.3원 인상된 831.2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유사보다 가격조사가 한 주 빠른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9.0원 상승한 1,460.0원, 경유는 13.8원 오른 1,342.7원, 등유는 4.4원 인상된 965.6원으로 11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 주유소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판매가격은 1,427.5원, 경유는 1,312.9원으로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값은 1,473.6원, 경유는 1,356.3원으로 각각 46.1원, 43.4원 비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15.7원 상승한 1,553.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3.5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9.9원 오른 1,439.8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3.7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이란산 원유 공급량 대체 발언 및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유가 시차반영 및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