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제성없는 농어촌지역으로까지 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되고 지난 2010년 10월부터 9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LPG자동차 등록대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LPG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충전소는 SK가스의 (주)에너지프라자 울진충전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2월 설립된 이후 에너지프라자는 14년 연속 LPG판매량 1위 충전소에 이름을 올리게 된 셈이다.

뒤를 이어 2위는 S-OIL 상표인 서일산업(주) 강원가스(대표 임만열), 3위는 E1 여주LPG충전소(대표 함광모), 4위는 SK가스 (주)천마 와산충전소(대표 양상현), 5위에는 E1 동방엘티에스(대표 김대근)가 이름을 올렸다.

6위에는 SK가스의 SK평택충전소(대표 이건우)가, 7위에는 E1 청주LPG충전소(대표 박재환), 8위에는 SK가스 (주)제주미래에너지(대표 유경조), 9위에는 광주 E1 반디가스앤오일(주)(대표 이순성), 10위에는 (주)성림가스(대표 변대현)가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부탄인 LPG자동차 충전소 가운데 1위는 광주 소재 E1의 반디가스앤오일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E1의 (주)서울개인택시복지조합 복지신정충전소가 2위를, 3위는 경남 소재 GS칼텍스의 (주)창원충전소, 4위에는 E1의 부산개인택시LPG충전소, 5위에는 전남 소재 S-OIL의 장안동부LPG충전소, 6위에는 서울의 SK가스 (주)서울개인택시복지조합 복지장안충전소, 7위에는 광주 소재 SK에너지의 (주)대창석유직영 국일충전소(대표 고재관), 8위에는 E1 (주)대전개인택시충전소 월평지점, 9위에는 SK에너지 기린에너지(대표 조창구), 10위에는 (주)서울개인택시복지조합 복지둔촌충전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용기와 벌크로리를 비롯해 LPG자동차 충전소를 함께 운영하는 프로판의 경우 (주)에너지프라자 울진충전소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E1 여주LPG충전소(대표 함광모), (주)천마 와산충전소, 서일산업(주) 강원가스, E1 동방엘티에스, SK평택충전소, E1의 청주LPG충전소, (주)제주미래에너지, SK가스의 (주)성림가스, 제주 S-OIL의 (주)우리비케이에너지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납사대비 가격경쟁력에 앞서는 석유화학용이나 주요 산업체의 경우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에서 배관을 통해 직접 공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충전소 등 LPG유통업계에서 판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아파트를 비롯한 집단공급시설, 골프장, 아스콘을 비롯해 식품가공업체의 시설을 중심으로 한 LPG충전소의 마케팅 활동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화훼를 비롯해 파프리카, 버섯 등 농가 작물재배업체를 대상으로 생육을 촉진시키는 탄산과 함께 LPG공급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의 강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LPG연료사용제한이 지난 3월26일부터 전면폐지된 만큼 9년째 감소 추세를 보였던 LPG자동차 신규등록이 증가할 수 있도록 LPG 연료를 사용하는 승용차 구매, 택배 및 어린이 통학차량의 연료전환 또는 신차구매 독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각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LPG수요 감소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회복지시설, 마을 및 군단위 LPG배관망사업과 별도로 200kg~1톤 이하의 소형저장탱크의 설치도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국 2,030개의 충전소에서 지난해 판매한 LPG는 528만8,992톤으로 2017년 549만2,924톤대비 3.72%인 26만3,932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등 LPG자동차용 부탄이 332만5,350톤으로 2017년 347만1,254톤에 비해 14만5,904톤 줄어 4.21%의 감소율, 용기와 벌크로리를 이용해 판매되는 프로판은 196만3,642톤이 판매돼 2017년 202만1,670톤에 비해 5만8,028톤 줄어 2.87%의 감소율을 각각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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