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어 제품 이미지.
어웨어 제품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실내공기측정기 개발사 Awair(어웨어)가 약 100억원 규모(미화 1,000만달러)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계적인 청정기술 벤처 투자사 웨슬리 그룹(The Westly Group)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에머슨일렉트릭(Emerson Electric), 아이로봇(iRobot), 누오보캐피털(Nuovo Capital)이 합류했다.

어웨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가정용 솔루션, 신제품 연구 및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용 솔루션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어웨어는 2015년 어웨어 퍼스트 에디션 출시 이후 가정용 실내공기측정기 개발사로서 빠르게 성장해 현재 전세계 3,000여개 도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어웨어는 국내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어웨어는 어웨어 민트,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을 지난해 국내 출시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용자는 어웨어 제품을 통해 △화학물질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5가지 실시간 실내 공기질 정보 및 맞춤화된 실내공기 관리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어웨어는 기업용 공기관리 솔루션인 어웨어 옴니를 통해 B2B(기업간 거래)사업도 확장 중이다. 직원 생산성, 입주민 건강에 대한 기업 및 건물관리인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실내환경을 종합관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 사업확장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옴니는 위워크(WeWork), 에어비앤비(AirBnB)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크라운 에스테이트(The Crown Estate) 등 세계 주요 기업, 기관 및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옴니는 건물소유·점유자 또는 전문 관리자들이 그린빌딩 기준의 하나인 리셋(RESET™)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측정기로 공식 인증받았다.

노범준 어웨어 대표는 “공기는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친다”라며  “어웨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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