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창수 기자] 장윤호 울산시의회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3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교수, 관계공무원, 시민단체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산업 생태계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해 세계최고 수소도시로 발돋움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박순철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의 울산시 수소산업 정책방향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장윤호 의원의 수소산업 선도도시 선점을 위한 울산시 의회의 역할 발표, 김건태 UNIST교수의 수소연료전지기술에 대한 소개에 이어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차준기 SDG 전무는 “최근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계획과 더불어 각 지자체마다 관련 세미나 및 공청회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차 전무는 또 “수소산업이 기획 및 계획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관련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시 부품 국산화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마련을 건의했다.

이동휘 한국수소산업협회 부회장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울산 내 위치한 수소산업협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울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울산시가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수소경제에 대한 이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수소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이 증가돼 울산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산업위원회 구성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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