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솔리디아 테크놀로지스(이하 솔리디아)가 지난달 24일 시멘트와 콘크리트 생산과정에서 저감한 배기가스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합친 이산화탄소 영향이 400kg(880만 파운드)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솔리디아에 따르면 솔리디아는 기술을 적용해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 배출을 30%(245kg) 저감했다. 솔리디아의 시스템은 콘크리트의 CO 양생공정에서 시멘트 매스(cement mass)24%에 해당하는 240kg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포집하는 외에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탄소발자국을 최대 70%까지 저감할 수 있다.

톰 슐러(Tom Schuler) 솔리디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지구의 날에 환경에 대한 측정 가능하고 입증된 영향을 미치면서 산업계에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기여할 잠재력을 갖고 있어서 자랑스럽다라며 솔리디아의 기술은 눈에 띄는 정도로 배기가스를 낮추고 CO를 포집해 안전하게 격리하는 등 두 가지 글로벌 이산화탄소 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솔리디아는 탄소발자국을 적게 남기는 거보를 내디뎠다. 이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적용되면 유해물질 배출량을 콘크리트의 탄소발자국을 1.5기가톤에 해당하는 최대 70% 또는 세계 CO 배출을 전체의 4%까지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PC) 생산 시 소비하는 담수를 100만개의 올림픽수영장을 채울 수 있는 물의 분량인 3조리터 절감해 물의 사용량을 최대 10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멘트공장에서 석유 26,000만배럴(또는 석탄 6,700만톤)에 해당하는 에너지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고 솔리디아는 전했다.

솔리디아에 따르면 이를 통해 매립하는 콘크리트 폐기물을 최소 1억톤 없앨 수 있으며 수은, 질소 산화물, 산화유황 배출을 줄인다.

콘크리트는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질이다. 30억톤의 OPC를 포함한 300억톤 이상의 콘크리트가 매년 제조되고 있다. 시멘트 생산은 산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CO 오염 유발요소로서 이는 세계 전체 CO 배출량의 5~7%를 차지한다.

솔리디아는 CO를 가치있는 글로벌상품으로 변환한다. 향후 5년 이내에 솔리디아는 현재 CO시장 규모의 두 배 이상의 CO를 필요로 할 것이다.

솔리디아 콘크리트(Concrete) 제품은 재래식 콘크리트와 동일한 원자재와 기존 장비를 사용하면서도 성능이 더 우수하고 생산비용이 적게 들며 24시간 이내에 양생한다. 솔리디아는 콘크리트 생산에 업계 최초로 공정과 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아울러 슐러 사장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산업 중 하나를 21세기로 진입하게 하는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성능이 더 우수하고 미학적으로 향상된 우리의 제품은 우수한 지속 가능성 프로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 널리 퍼진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슐러 사장은 솔리디아는 측정 가능하고 입증된 가치와 영향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혁신 스마트사업을 도입했기 때문에 업계가 솔리디아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뉴저지주 피스카타웨이에 본부를 둔 솔리디아의 투자자는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브라이트 캐피털(Bright Capital), BASF, BP, 라파지홀심(LafargeHolcim), 토털 에너지 벤처스(Total Energy Ventures), 석유가스 기후변화 이니셔티브(Oil and Gas Climate Initiative, OGCI) 클라이밋 인베스트먼츠(Climate Investments), 에어 리퀴드(Air Liquide), 빌 조이(Bill Joy) 및 기타 개인투자자 등이다.

솔리디아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olidiatech.com), 링크드인, 유튜브 및 트위터(@SolidiaCO2)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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