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열발전 부지 복구 ‘박차’
포항 지열발전 부지 복구 ‘박차’
  • 송명규 기자
  • 승인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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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전문가·시민참여 안전성 검토 T/F 회의 개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한 복구를 위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포항시민들이 정부 및 포항시와 함께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부지안전성 검토 T/F 위원장 및 국내위원 13명, 산업부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장,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의 1차 회의가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그간 포항시와 포항시민들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MW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안전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산업부는 부지의 안전한 관리방안 마련이 최우선 과제임을 밝히며 전문적이면서도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포항시와 합동으로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를 구성·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T/F는 고도의 전문성과 지역의견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 시민대표 14명과 T/F가 추천하는 해외석학으로 구성된다. 대한지질학회 추천 전문가 5인은 전원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에 참여했던 인사로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진행경과 및 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자원공학회는 암반공학, 시추분야 전문가 2인을 추천했다.

포항시가 추천한 전문가 및 시민대표에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 김광희 부산대 교수 등 지열발전의 위험성을 제기한 주요 전문가 및 포항시 시의원 2인, 시민활동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번 T/F 1차 회의를 통해 저명한 해외석학을 추천, 초빙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편 T/F의 위원장은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을 역임한 이강근 서울대 교수가 내정된 바 있다.

이번 T/F 1차 회의에서는 향후 활동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T/F는 위원들간의 합의를 거쳐 활동계획을 확정하고 이후 전공분야별로 실무분석팀을 구성·운영해 지진, 지하수, 지중응력 등 다양한 요인들과 부지 안전관리와의 상관성 등에 대해 전문적인 검토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경 정부안에 반영된 심부지진계,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총 10억원)의 운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지진 등 관측결과 등을 대외에 공개하고 이를 위해 기상청과 협력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T/F를 향후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며 위원들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활동기간의 연장·단축도 신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T/F는 활동기간 중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발굴해 수시로 정부에 권고할 계획이며 활동설명회 개최 등을 계기로 시민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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