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임기가 만료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상임이사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13일 신임과 전임 상임이사 이취임식 이후 신임 상임이사들이 14일부터 공식업무에 돌입한다.

가스안전공사의 신임 안전관리이사에는 이연재 전 가스안전연구원장이, 신임 기술이사에는 허영택 기준처장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된 양해명 안전관리이사 후임으로 이연재 전 연구원장을, 정해덕 기술이사 후임으로 허영택 기준처장을 각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상임이사 인선을 위해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지난 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절차를 가졌으며 총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과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마치고 최종 추천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가스안전공사 상임이사 공모에는 예년과 달리 응모에 나서는 인사가 많지 않았다는 평가다.

안전과 기술이사는 내부 출신자가 선임되는 관례가 있을 뿐 아니라 역량평가가 걸림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임원으로 응모하기 위해서는 5년 이내 역량평가를 통과할 것을 지원 자격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연임이 가능하지만 임기가 2년이어서 정년이 많이 남아있는 간부급 직원들의 상임이사 후보 응모 신청을 주저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없지 않다.   

가스안전공사 상임이사 2명의 퇴임식은 13일 오전에, 오후에는 새로 선임된 상임이사에 대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이사에 내정된 이연재 전 연구원장은 장치진단처장, 기획조정실장, 가스안전연구원장을 역임한 후 경기지역본부장을 끝으로 현재 전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허영택 기술이사는 검사지원처장, 경남지역본부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기준처장으로 재직중이다.

김동만 전 감사 후임으로 활동중인 김광직 감사에 이어 이연재 안전관리이사, 허영택 기술이사 등 상임이사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부사장 겸 기획관리이사 인선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18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 임원에 대한 공모절차가 늦어지면서 오재순 부사장 후임으로 앞으로 누가 응모하고 낙점을 받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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