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앞줄 좌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앞줄 좌 6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8일 군산시(시장 강임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전북서부지부장 김근영, 이하 중진공)과 성과공유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의 참여기업인 (주)코스텍을 방문, ‘군산 태양광 희망발전소 1호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군산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한 희망의 첫걸음을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발전소 소재지역으로서 자동차·조선기자재 연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부여코자 서부발전, 군산시, 중진공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로 급격히 기울어진 군산지역 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시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희망발전소 1호(300kW)를 시작으로 5월 중 4개의 발전소(총 3,068kW)가 추가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향후 총 20개사가 참가한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약 8MW의 신재생에너지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군산 지역경제의 어려움 해소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서부발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희망발전소 1호가 초석이 돼 침체된 군산지역경제와 지역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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