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들이 전국 지역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차량에 대한 연료 품질검사를 위해 차량에 주유된 연료를 뽑아내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들이 전국 지역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차량에 대한 연료 품질검사를 위해 차량에 주유된 연료를 뽑아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교통약자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전국 지자체에 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차량 소통이 많은 휴게소 중심으로 운영해온 품질점검서비스를 올해부터 사회적 약자 권익 증진과 관계기관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 시행하기로 발표한 후 첫 협력 사례이다.

4월1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12개 시·군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의 연료점검, 차량 이상 시 조치 방법 및 소비자신고 제도 안내 등 운행관리자 대상 전문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진행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교통수단 총 102대의 연료를 점검했으며 모두 품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결과를 해당 기관에 즉시 알렸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행사기간 동안 직접 찾아가지 못한 지역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이용 방법과 차량 이상시 소비자신고 방법(오일콜센터: 1588-5166) 등을 적극 홍보해 교통약자들의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동에 심한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도입된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품질점검서비스로 이분들의 안전을 확인하게 돼 안심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재능을 잘 활용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농어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찾아가는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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