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에서 공급하는 5월1주 기름값이 인하된 가운데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5월1주 정유사의 기름값이 5월1주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5.3원 하락한 1,403.7원, 경유는 15.8원 내린 1,227.7원, 등유는 14.2원 인하한 817원이라고 밝혔다.

사별 공급가격은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가장 낮았다.

GS칼텍스의 5월1주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3.7원 상승한 1,412.9원, 경유는 1.3원 내린 1,244.3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57.9원 내린 1,381.4원, 경유는 60.7원 인하한 1,21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2.0원 인상된 1,404.5원, 경유는 8.6원 인상된 1,229.7원으로 국내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1.9원 인하된 1,401.4원, 경유는 32.1원 인하된 1,217.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보였다.

정유사보다 가격조사가 한주 더 빠른 5월2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36.4원 상승한 1,496.4원, 경유는 27.7원 오른 1,370.4원, 등유는 4.2원 인상된 969.8원으로 1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63.9원, 경유는 1,341.2원이었던 반면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은 1,509.3원, 경유는 1,383.6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와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간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5.4원, 경유는 42.4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4.3원 상승한 1,587.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91.4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전남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33.0원 오른 1,474.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3.5원 낮았다.

한편 5월2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對중 수입품 관세율 인상 발언 및 사우디의 이란 공급차질 대체 언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미국-이란 갈등 심화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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