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O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부산발전본부에 방문해 에너지도슨트로부터 태양광 발전설비와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KOSPO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부산발전본부에 방문해 에너지도슨트로부터 태양광 발전설비와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에너지전환 정책 홍보 및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력산업 관련 객관적 정보 제공을 위한 ‘에너지·환경 세미나’가 참여 대학생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난 10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의 에너지·환경 세미나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에너지 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KOSPO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다. 남부발전은 부산 소재 대학생 63명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세미나는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견학을 시작으로 에너지 관련 특강과 에너지전환 및 미세먼지 저감 관련 소통전략 수립 등이 진행됐다.

발전소를 처음 찾은 KOSPO 서포터즈들은 발전소 규모와 역할, 발전산업 환경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에너지도슨트(Energy Docent)의 안내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둘러보며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노력에 귀를 기울였다.

에너지 관련 특강에서는 남부발전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시행해 신재생 3020 및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설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개념, 국내 확대 노력 등에 대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또한 조별 발표로 시행한 소통전략 수립시간에서는 대학생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

서포터즈들은 에너지정책 트렌드를 분석하고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효과적인 에너지전환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대국민 인식변화를 위한 활약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소통활동을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를 대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한 SNS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환경 세미나에 참석한 이정환 학생은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 남부발전의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및 보급 노력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지역주민이 직접 발전소를 안내하는 에너지도슨트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지현 학생은 “에너지전환 정책이 이뤄지는 국내·외 상황을 알 수 있고 세미나에서 조원들과 에너지전환 및 미세먼저 저감 등 생활 속 홍보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했던 점은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신정식 사장은 “에너지전환을 위해 우리 서포터즈들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발전에 마중물 역할이 됐으면 한다”라며 “편견 없는 에너지 가치 확립과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에너지전환과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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