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설비분야 재검사분야 기술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특정설비분야 재검사분야 기술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사)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김철호)는 13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본부 대회의실에서  특정설비분야 재검사분야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위원회 회의는 지난 3월27일 대전 간담회에서 가스안전공사가 제시한 ‘검사공정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계획(안)’에 대한 세부적 기술 토의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16개사의 검사기관 임원 또는 부장급 이상 기술직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외부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 담당 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검사품질 보증을 위한 주요 공정 동영상 촬영 및 등록, 재검사 신청 내역 등록, 재검사 결과 내역 등록, 검사원 선임 및 해임 사항 등록 등에 관해 논의했다.

아울러 검사계획 및 결과 자료제출 의무화, 검사원 선임 및 해임 자료제출 의무화를 위해 관련 고법 통합고시를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검사기관에 대한 규제만 강화하지 말고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검사실적보고 생략, 합격증명서 재발급 업무 개선 등 검사기관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이날 토의된 내용을 토대로 시스템 구축이 조기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현장에 정착이 되면 부실검사 추방, 검사품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검 탱크 색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일부 특정설비 재검사기관은 지난해에 행정안전부의 점검시 검사부실로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검사공정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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