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제안 환경개선형 사회공헌 아이디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 제안 환경개선형 사회공헌 아이디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오는 6월부터 국민 제안으로 선정된 환경개선형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13일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열린 ‘2019년도 KOSPO 환경기금(KEF, KOSPO Environmental Fund)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KOSPO 환경기금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은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행사로 아이디어의 제안, 선정, 실행, 평가 전 단계에 국민의 주도적 참여로 이뤄졌다.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5억7,000만원의 KOSPO 환경기금(KEF)을 신규 편성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노후주택 리모델링지원, 태양광지원 환경근로장학생 운영사업, 복지시설 전기차지원사업의 사업화를 추진한 남부발전은 올해도 선정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의 1차 심사와 2차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보호 버스정류장 조성’ 제안이 대상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과 ‘태양광 운영 및 수리지원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5건의 장려상이 선정됐다.

이상대 남부발전 관리처장은 “대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환경개선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얻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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