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LPG수입價 여파, 6월 국내LPG가격 올리나?
환율‧LPG수입價 여파, 6월 국내LPG가격 올리나?
  • 조대인 기자
  • 승인 2019.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당 80원 안팎 미반영분 변수로 작용할 듯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OPEC의 감산에 따른 공급부족 우려와 함께 사우디 동서를 잇는 송유관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테러 공격,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6월 국내LPG가격이 오르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6월 국내LPG가격 인상요인이 적지 않은 상태인데 SK가스와 E1 등 LPG공급사들이 이를 그대로 반영할지 여부와 함께 싱가포르 선물시장에서의 국제LPG가격이 얼마나 떨어지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부터 4개월째 국제LPG가격이 인상 추세를 보였지만 LPG연료사용제한 전면 폐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월 국내LPG가격이 인상요인보다 적은 kg당 68원 수준에서 인상폭이 적용되면서 80원 안팎의 미반영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여기에 달러화대비 원화 가치하락이 환율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현재 환율은 전일대비 3.90원 상승한 1,187.00원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평균 1,169.78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LPG가격의 추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환율은 전월대비 1.62원 떨어진 1,122.59원에 거래된 후 2월 1,122.33원으로 소폭 인하된 1,127.99원 이후 1,137.56원으로 9.57원 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선물시장에서 6월 국제LPG가격이 톤당 50달러 내외 인하된 상태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인하폭이 유지되지 않고 줄어들거나 반등하게 된다면 국내LPG가격 인상요인을 축소시키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이같은 요인들을 고려할 때 6월 국내LPG가격은 kg당 80원 안팎의 인상요인에서 국제LPG가격과 환율에 따라 인상폭을 달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빙 시즌이 본격화되고 난방용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인 만큼 휘발유와 경유 및 택시 등 LPG차량용 부탄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프로판 가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석유화학용 프로판 수요가 강세를 나타낼 경우 국제시장에서 프로판가격이 계절적 요인과 달리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4개월 연속 국제LPG가격 인상에도 그동안 국내LPG가격을 동결해 왔던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는 1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그 여파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LPG가격은 올해 1월에는 프로판 430달러(-15↓), 부탄 420달러(+5), 2월 440달러(10↑), 470달러(50↑), 3월 490달러(50↑), 520달러(50↑), 4월 프로판 515달러(+25), 부탄 535달러(+15), 5월 525달러(10↑), 부탄 530달러(5↓)로 변동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