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비파괴검사학회(회장 이종포, 이하 KSNT)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비파괴검사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비파괴검사학회는 매년 2회 춘·추계 학술대회로 나눠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종포 회장은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비파괴검사기술과 관련된 수준 높은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으로 우리나라 비파괴검사분야의 발전과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술수준의 국제화를 지향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주제로 무인비행체를 이용한 교량 안전점검(정형조 KAIST 교수)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회기반시설 유지관리방안(박기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등 112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며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비파괴검사기술과 관련된 수준 높은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으로 우리나라 비파괴검사분야의 발전과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세션 발표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비파괴실증연구센터(SNDT)(센터장 박익근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체적비파괴검사실증연구’ 결과를 통해 인체 유해성이 문제가 되는 방사선투과시험 대체기술인 위상배열초음파탐상(PAUT : Phase Array Ultrasonic Testing)을 이용한 체적결함의 정확한 측정방법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안된 체적비파괴검사방법인 위상배열초음파탐상법의 실증연구결과를 자격자 기량검증시스템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화력발전설비 NDT 기량검증(PD)시스템으로 도입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비파괴검사학회에 따르면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과학기술정통부의 후원으로 국제비파괴검사기구(ICNDT) 주관으로 오는 2020년 6월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0차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WCNDT2020)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제20차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WCNDT2020)는 국내 단일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비파괴검사기술관련 국내·외 학자, 연구원, 기술자 등 약  약 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비파괴검사기술의 세계적인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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