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하락한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62.99달러에 마감한 반면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0.21달러 상승한 72.1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2달러 하락한 71.64달러에 마감됐다.

21일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고 나이지리아의 원유 송유관 폐쇄 등으로 상승했지만 미국 주택 판매건수 감소,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할 경우 거대한 힘(Great force)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도 현 상황에서 미국과의 대화는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지난 일요일 24만배럴 규모의 나이지리아 Trans Forcados 송유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송유관이 폐쇄됐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4월 미국의 주택 판매건수가 전월대비 2.7%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0.4%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3% 상승한 98.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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