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C 인증 시험 설비에 설치된 ‘댄포스 VACON® NXP common DC Bus’ .
IEC 인증 시험 설비에 설치된 ‘댄포스 VACON® NXP common DC Bus’ .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현대일렉트릭은 까다로운 국제규격 IEC 60034-1 인증 시험 설비를 위해 댄포스 VACON® NXP common DC Bus 제품을 적용해 기술 규격화를 진행하고 있다.  

IEC 60034-1 인증 시험 설비는 모터의 다양한 용량에 따른 다이나믹 운전과 용량절체, 정밀제어, Clean power(싸인파 파형) 제공, 5% 입력 고조파 및 출력 고조파 제한, 탠덤(병렬 부하모터) 다이나모 구조에 대한 댄포스 NXP제품의 특허기술인 Drive Sync, 마스터/팔로워제어, 부하모터 벡터 제어, 피시험체의 100 ~ 600Vac, 15 ~ 100Hz 가변 전압 및 주파수 제어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댄포스 NXP제품은 특허기술인 Drive Sync 적용으로 75kW ~ 750kW까지 다양한 용량의 모터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고 검증 결과 오차 1% 미만의 토크 및 속도 정확성으로 기존 설비에 비해 우수하다.

기존 대부분의 다이나모 시험 설비는 MG SET를 이용해 구성했기 때문에 설비투자비용이 요구됐다. 반면 댄포스 NXP제품을 적용할 경우 전원 배선 및 설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기존 설비대비 35~40% 투자비로 다양한 용량을 지원하는 시험 설비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최적화된 모듈식 설계로 추가적인 엔지니어링 및 캐비닛 공간의 필요성이 감소해 설치 공간 역시 70% 정도 줄어든다.

댄포스는 에너지효율과 관련한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VACON® NXP common DC Bus 드라이브 제품에 포함된 각종 액티브 프론트 엔드, 드라이브 및 제동 초퍼 유닛은 시스템 내의 모든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활용 및 재분배되도록 설계됐다. 회생 시에 Active Front-End 기술을 통해 잉여 및 제동 에너지를 네트워크에 다시 회생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한다.

댄포스의 관계자는 “고객사는 Back to Back Energy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전원관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최적 설계된 컨버터를 통해 정격운전 시 전력비용 절감까지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1978년 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로 변압기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40여년간 해당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제 규격에 따른 최신 설비 및 생산체계를 갖추고 800kV까지 다양한 사양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 연간 최대 10만MVA의 생산 능력을 보유 중이다. 또한 독자적인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소용, 선박용, 일반 산업용, DPP, PPS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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