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사업장 스스로 안전의식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안전의식 수준향상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0년간 운영한 무재해운동 인증 대신 도입한 것으로 사업장의 안전인식을 무재해라는 결과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수준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에서 스스로 안전문화 수준을 측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효과적인 산재예방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준향상 프로그램은 사업장의 안전문화 수준을 진달할 수 있는 선행지표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설문 및 심층형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선행지표는 안전가치, 안전운영, 안전교육, 안전소통 등 4개 영역에 대한 4단계 실행과정(Plan-Do-Check-Action)을 말한다.

설문형 프로그램은 사업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자체적으로 설문에 참여하는 형태로 경영층·관리자·노동자 등 계층별 각 48문항, 총 14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집계된 설문결과는 사업장의 안전의식 수준에 대한 진단결과와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종합평가보고서로 출력된다.

심층형 프로그램은 설문에 참여한 일부 사업장이 대상이며 안전보건공단에서 사업장을 방문해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접속 및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경로: 사업소개-안전문화홍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안전의식 수준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전의식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사업장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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