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벤처공장 수소저장탱크 3기 폭발···2명 사망
강릉벤처공장 수소저장탱크 3기 폭발···2명 사망
  • 조대인 기자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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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세라믹 부품공장으로 관련 시험 중
3기의 수소저장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의 외부 전경.
3기의 수소저장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의 외부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 입주해 있는 연료전지 세라믹부품공장에 설치된 400㎥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수소저장탱크 3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23일 발생했다.

23일 오후 6시22분경 발생된 수소탱크 폭발사고로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1명과 38세의 권00씨가 사망하고 윤00씨를 비롯한 중상 3명, 이00씨를 비롯한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아산병원, 고려병원 등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서는 강릉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1동과 2동, 신소재사업단 1관리동에 다수의 업체가 입주해 있는 상태며 수소탱크 폭발사고로 3개동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내용을 파악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풍력과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물을 분해한 뒤 생산된 수소를 저장탱크에 보관해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가동하는 연구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전기 분해한 수소를 저압으로 포집하는 저장탱크 1기와 부스타를 이용해 가압해 10bar 정도의 압력으로 수소를 보관하는 탱크 2기가 설치돼 있던 해당 시설에 설치된 불상의 저장탱크 1기가 폭발하면서 다른 탱크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폭발로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에서는 대응 2단계를 발령, 통제단을 가동 중이며 중장비를 동원해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명 수색과 사상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경찰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에서 출동한 상태며 날이 저물고 건물이 붕괴될 우려가 높아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추가적인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폴리스라인이 쳐진 상태다.

소방당국과 가스안전공사 등에서는 날이 밝는 대로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는 폭발범위가 4~75%이며 공기보다 14배 가벼우며 누출 시 공기 중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피부접촉 시 동상의 우려가 있다.

23일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 어둠이 드리우고 있는 모습.
23일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 어둠이 드리우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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