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중도안 두바이유가 하락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72달러 상승한 58.6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3달러 상승한 68.6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49달러 하락한 66.73달러l에 마감됐다.
24일 국제유가는 미 트럼프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낙관 발언,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 지속, 미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지속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23일 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했고 이에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미 다우, 나스닥, S&P500지수는 각각 0.37%, 0.11%, 0.14% 상승했다.
24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는 797기로 전주대비 5기 감소해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97.61을 기록했다.
23일, 미 상무부는 저평가 통화국의 수입품에 대한 상계관세를 미국기업이 요청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고 일부 외신은 중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5월3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74만배럴 증가한 4억7,700만배럴을 기록하며 20017년 7월4주 4억8,200만배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